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美 빌보드 핫100 차트 28주 연속 톱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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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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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빌보드 차트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28주 연속 '톱 50'을 유지하고 있는 것.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는 이로써 28주 연속 이 차트에서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다이너마이트'는 다른 차트들에서도 흥행가도를 이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주 연속 4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8위에 올랐다.

또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14번째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이 차트가 생긴 이래 역대 3번째로 많이 1위를 한 기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루이스 폰시(Luis Fonsi), 대디 양키(Daddy Yanke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함께 부른 '데스파시토' 가 최다인 통산 17번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릴 나스 엑스(Lil Nas X),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의 '올드 타운 로드'가 통산 16번 정상에 오른 기록을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들도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비(B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0위에 올랐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 '톱 앨범 세일즈'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151위를 기록, 54주째 차트인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Dynamite'(2020년 8월 발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대중음악사에 새 역사를 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작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수상자 후보인 동시에 퍼포머로 무대에 오르게 돼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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