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 창업 대세로 떠올라...불막열삼, 코로나19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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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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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막열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한 창업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년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브랜드 수는 7094개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외식업종 중 한식업종이 1768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창업을 고려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한식 중에서도 연쇄구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고깃집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메뉴 확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막창 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막창 창업은 삼겹살, 갈비 등을 다루는 고깃집처럼 경쟁이 심화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곱창이 조명된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곱창집에 비해 막창집은 비교적 경쟁이 덜해 고기류의 틈새시장을 차지했다는 점도 매력적인 이유로 꼽힌다.

막창 프랜차이즈 불막열삼 관계자는 막창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했다.

불막열삼 관계자는 "막창은 잡내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를 위해 최상급 품질의 고기를 납품 받아야 한다"며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료 준비에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막창집 운영의 관건이다.

불막열삼은 본사 자체 HACCP 공장을 운영하며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춰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불막열삼 관계자는 "(본사에서) 체계적인 창업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조리 매뉴얼이 간소화되어 있다는 점도 불막열삼의 창업 경쟁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불막열삼은 현재 '1000만원대로 다시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1 힘내라 에너지 점프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맹금 및 가맹이행보증금 중단, 인테리어 공사 시 최소·최단화 코칭, 지역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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