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감소세 없는 아슬아슬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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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3-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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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6명…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기록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라고 진단하며, 최근 학교와 사업장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8일 오후 울산시 북구 한 사우나 건물 출입문에 시 관계자가 행정조치 45호에 따른 이용자 진단 검사와 이틀간 건물 집합 금지를 명령하는 공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보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1월 첫째 주부터 시작해 8주째 (환자 발생 추이가) 정체되는 상황"이라며 "증가하고 있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감소세가 나오지 않아서 아슬아슬 국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최근 사업장 쪽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사업주에게도 검사를 독려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역학조사 결과를 알 때까지 사업장이 일시 폐쇄되고, 또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등 사업상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 불가피하고 대외적 인지도 부분에서도 문제가 새긴다"며 "사업자와 근로자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고 위험한 밀집 환경이라면 방역 수칙을 더욱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이 발생했다.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최근 일주일(3월3일∼9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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