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교 폭력' 의혹…소속사 "문제될 만한 행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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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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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문제인 만큼 대중들은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상황. 소속사 또한 심은우의 학교 폭력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은 "학교 폭력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확인했다.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래된 일이라 모든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는 건 힘들지만, 글 작성자가 누군지는 알 수 있다고 하더라. 학교를 다니다 보면 친한 무리가 있고,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지 않나. 사이가 안 좋아서 함께 어울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혹시 사과해야 할 문제 행동을 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부부의 세계 심은우 (박소리) 학교폭력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이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가 따돌림을 주동했고 이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라며 "박소리(심은우 본명)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 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 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원티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방영된 '부부의 세계'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현재 그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을 확정 짓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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