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락 호재? 배터리 관련주 뭐가있나?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던 테슬라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반대급부로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전고점(883달러, 1월 26일) 대비 35%가 빠지며 시가총액 2440억 달러(약 278조4040억원)가 증발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403억 달러이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주가 하락이 배터리 관련주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 주가 하락 원인이 시장점유율 축소 때문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전기차 출시가 대폭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배터리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농화성은 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1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한농화성은 정밀화학 제조업체로 전고체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1.1%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전기차의 차세대 에너지원인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삼화콘덴서,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천보, 일진머티리얼즈, 알루코, 코스모신소재, 후성, 알루코 등이 배터리 관련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