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보좌관 가족,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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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3-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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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 신고하라"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8일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3기 신도시 지역 부동산 보유 현황' 관련 공문을 보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 일환으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및 가족들에 대한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 파악에 나섰다.

당 윤리감찰단은 8일 각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오는 10일까지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및 가족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을 신고하라고 전달했다. 이는 지난 5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신고 대상자는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며, 보좌진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에 한정된다. 신고 대상 부동산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과천 △광명·시흥 지역의 부동산(전, 답, 임야, 대지, 도로)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최근에 LH투기 의혹으로 국민들께서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송구스럽다는 말을 올린다”며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총리실 주도의 조사가 진행돼 며칠 안에 1차 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 명의의 거래에 대해서는 모든 걸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친인척 가차명 거래에 대해서는 강제수사를 통해서라도 모든 것을 밝혀내고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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