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삼포골뱅이·황도 3년간 독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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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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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푸드코리아와 업무협약…신제품 공동 개발·B2C 진출 모색

 5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대상빌딩에서 대상과 정푸드코리아가 '삼포‘ 브랜드 제품 독점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덕 대상 영업본부장,  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사진=대상]


대상과 정푸드코리아가 삼포골뱅이, 삼포황도 등 삼포 브랜드 제품 16종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3년간 삼포 브랜드 전 제품의 영업권을 갖게 됐다.

대상은 5일 정푸드코리아와 서울 중랑구 상봉동 대상빌딩에서 협약식을 갖고 3년간 국내 영업권 독점과 신제품 공동 개발 등에 합의했다.

정푸드코리아는 2018년 30년 통조림 제조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삼포식품을 인수했다. 삼포골뱅이와 삼포황도 등 대표 제품을 비롯해 꽁치, 고등어, 번데기, 백도, 깐포도, 애플망고 등 다양한 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대상은 삼포 브랜드 전 제품의 국내 영업을 책임지는 한편, 향후 캔류 신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을 진행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과 급식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대상 영업본부장은 “통조림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정푸드코리아와 국내외 탄탄한 영업채널을 보유한 대상의 만남은 국내 통조림 제품 유통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현재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삼포 브랜드 제품 유통을 향후 B2C 시장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신제품 공동 개발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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