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주지훈 '사일런스', 코로나19 속 무사히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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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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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성근, 이선균, 주지훈, 예수정, 김희원, 박주현, 김수안, 박희본 [사진=CJ E&M 제공]

배우 이선균·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약 26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 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영화 팬에게 얼굴을 알린 이선균,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연기 열전을 펼친다.

극 중 이선균은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폭설, 코로나 19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마음으로 현장을 지킨 모든 스태프와 함께 한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지훈은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레커차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그는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촬영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극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관객들과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일런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마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일런스' 측은 "현실감 100%의 재난 상황, 공감 100%의 다채로운 캐릭터,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장한 재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한 뒤,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사일런스'는 블라드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CJ ENM이 배급을 맡았다. 김태곤, 박주석, 김용화가 각본을,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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