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주암지구 지구계획 변경 시 주민숙원사항 대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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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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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2차 지구계획 변경 시 주민들이 요구했던 사항이 대폭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죽바위로와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가 기존 취락지구를 통과하면서 다수 건물을 철거해야 하는 주민 피해가 예상되자 시에서 주민의견을 수렴, 철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LH에 제시했고 도로 선형 변경을 관철시켰다.

또 시는 과천시소하천정비계획 변경 심의 결과도 반영, 공원 내 하천폭을 6~8m에서 15m로 확대되도록 반영시킴으로써, 보다 풍부한 수변면적을 가진 근린공원으로 재탄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협의자 택지 부족에 따른 기존 토지소유자들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고자 시에서 적극 협의한 결과, 업무시설 용지 일부를 변경, 단독주택지를 기존 66세대에서 31세대 추가 확보, 총 97세대까지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0년 8월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놓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1000세대를 발표하면서 주암지구에 용적률 상향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시에서 세대수 증가 최소화와 분양주택 확보를 요구한 결과, 기존 공동주택 용지면적 증가 없이 공동주택 426세대만 증가되는 것으로 최소화시키기도 했다.

김 시장은 "금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 시 우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숙원사항이 대폭 해소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암지구는 현재 LH에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지장물 조사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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