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 이사회서 '자치분권 우수사례'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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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2-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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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니페스토 6대 분야 중 자치분권 관련된 선도적인 우수사례로 세종시 사례 소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비대면 온라인 이사회의. / 사진=세종시 제공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회가 25일 개최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자치분권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유엔 격인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사회문제부터 환경,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정보 교류로 지방정부 관련 의제를 이끌어가는 국제기구다. 140개국의 25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다.

주로 지방정부의 역할·지위를 홍보하고 회원도시 간 파트너십을 도모하고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서도 아시아태평양지부(ASPAC)는 지자체 공약의 이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개선을 촉구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2025년까지 매니페스토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서 매니페스토 6대 분야 중 자치분권과 관련된 선도적인 우수사례로 세종시 사례가 소개됐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대한민국의 분권과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의 자치분권 정책 중에서도 시민주권회의와 마을공동체 등을 활용한 시민의 행정참여 확대, 행정의 투명성·효율성 증대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자치분권은 대도시 과밀 해소, 지속개발, 주민복지 제도 등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각국의 사례를 국제적으로 확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ASPAC 내 자치분권을 협의하는 전문적인 위원회 형식의 조직 구성을 제안, APSAC 사무국측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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