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에 “전세계 102번째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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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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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오래 기다렸다…안전한가, 언제 맞을 수 있는가 답 내놔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가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6일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에 대해 “정부의 늑장대처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전 세계 102번째 백신 접종국’이라는 오명을 썼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참 오래 기다렸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하고도 한 달 넘게 지난 오늘, 드디어 온 국민이 기다렸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백신 접종의 시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접종에 주력하기보다는 여전히 ‘K-방역’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 백신 접종 시작을 계기로, 정부는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안전한가. 나는 언제 맞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하루속히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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