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동남권 메가시티 뒷받침…‘묵은 소원’ 신공항부터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1-02-25 17: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전역→가덕도 신공항→부산 신항’ 돌며 현안 보고 청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부산신항 한나라호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경제공동체 방안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면서 “15년간 지체돼 온 동남권 신공항 사업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문 대통령이 가덕도를 방문한 것을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있는 한나라호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해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은 대한민국의 성공 전략”이라면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해·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면서 “먼저,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울경의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