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 5%↑' 식약처 코어톡스주 국하출하승인에 상승세

메디톡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4%(9700원) 오른 1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가 허가 취소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해 다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새로 생산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품목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스의 3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코어톡스주에 대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이후 처음으로 국가출하승인 결정을 내렸다.

국가출하승인은 보툴리눔 톡신, 백신 등에 대해 품목허가 이후 판매 이전 단계에서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다. 일종의 이중 점검(double check)제도로 볼 수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3일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와 코어톡스주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없이 국내에 판매했다는 혐의로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