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배준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민생이 최우선"

"부산 민생고 꼼짝마라~ 암행어사 출두요!!!...진짜 부산 만들겠다"

민생당의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이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이 최우선인 부산을 만들어 보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배 위원장은 " 부산시장 선거는 부산시민들의 민생해결을 위한 공론장이 되어야지, 정권옹호나 정권유지, 또는 정권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되서는 안된다" 며 "1년 2개월 임기를 남겨놓고 대규모 토목건설에만 집중하는 시장이 아니라, 민생당의 시장후보 답게 진짜 민생, 진짜 부산, 시민과 민생만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이 최우선인 부산을 만들어 보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박신혜기자]

이어 그는 " 48년 동안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시민으로 살면서 29년째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면서 정당활동을 해왔다" 며 "부산 시민이 진짜 주인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을 표로만 생각하는 거대 양당을 심판해 달라" 면서 "한명의 후보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부산시민 전체가 이기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부산시 산하 공기업의 구조조정, 실버·청년·여성·장애인 부시장 신설, 시장 직속 '시민 암행어사제' 실시, 시립 반려동물 중증치료센터 설립 등 5대 민생 공약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