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 '지방자치 협력공동체 밑그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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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2-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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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 개최

2월 2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앞줄 우측)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가 23일 경제협력을 위한 기본구상을 논의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양 기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생활권 중심의 지역 발전전략과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구․경북 기초 지방자치단체 간 첫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수성구와 경산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도시 간 공동번영과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역사․문화‧지리적으로 밀접한 동일생활권에 있으며, 경제‧교통‧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을 깊이 공유하고 있다. 이에 두 도시 간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내는 협력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날 보고회는 ‘경계를 허물고,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지방자치 협력공동체 모범도시’라는 비전으로, 이를 위한 산업‧사람‧SOC‧행정 4개 분야에 44개 사업이 제안됐다.

분야별로는 먼저, 산업 분야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 뷰티산업 육성, 콘텐츠 기반 청년 인재 양성, 수경형 청년 일자리 등 11개 사업이며, 사람 분야에서는 글로벌 미래 교육 도시, 수경 문화 잇기, 만화산업 클러스터 공동 조성, 청년 행복 프로젝트 등 14개 사업이다.

또한, SOC 분야에서는 광역철도 고모역 신설, 도시철도 1·2·3호선 연장, 광역도로 확장,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 11개 사업이며, 행정 분야에서는 보건·복지·체육 등 인프라 공유,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반 공동 운영, 농기계 임대 공동 이용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보고회 내용을 보완해 2월 말까지 기본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중앙정부․광역단체 지원 건의 등 추진계획 수립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추가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추진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 분야에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방 소멸의 위기가 고조되는 지금, 수성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시 장기 발전의 발판을 공고히 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용역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시민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계를 넘는 발상의 전환으로 차별화된 도시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공동의 어젠다에 대해 행정역량을 모아나가겠다”라며, "경산과 이웃으로서 더욱 가까워지고, 두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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