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65세 이상 백신 접종, 모든 제조사 백신 가능성 열려 있다"

전환욱 기자입력 : 2021-02-23 16:51
정세균 "고령층엔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 높다"…보건 당국 '미정'
보건 당국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어떤 제조사 백신이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시가 23일 완산소방서와 함께 평화보건지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도 3월 추가 도입 물량이 있기 때문에 고령층 접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요양병원 등의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반장은 정 총리 발언에 대한 질의에 "지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효과를 확인하고 접종하자'고 결정한 바 있다"며 "그 결정에 따라 추가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상 결과에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화이자나 모더나 등 추후에 들어오는 백신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고령자에 대한 접종 백신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고령층엔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 반장은 "총리께서 말씀하신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3월에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도입되는 물량이 있기 때문에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늦어지더라도 화이자 백신 등으로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백신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에 사용될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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