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들 매도세 유입에 장 중 3050포인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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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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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장중 3050포인트가 무너졌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외국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81포인트(-0.90%) 내린 3051.9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0.34%) 하락한 3069.2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점차 키우는 모양새다. 이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051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9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로 인한 관련 종목은 물론 금리 상승과 옐런 재무장관의 세금 관련 발언 등으로 부진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업종별로 기계와 의약품이 각각 -1.87%, -1.3% 하락중이고 종이목재(-1.32%), 전기전자(-1.29%), 운수장비(-1.06%), 제조업(-1.06%), 유통업(-1.02%), 음식료업(-1.03%) 등이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은행(0.85%), 철강금속(0.89%) 등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5%, -2.20%로 부진한 상태고, LG화학도 -1.64%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0.83%),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삼성SDI(-2.84%)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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