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가덕신공항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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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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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명확한 입장 밝히고 법안 채택에 나서라"

더불어민주당 박인영(왼쪽 네번째 부터), 김영춘, 변성완 부산시장 경선후보 등이 19일 국회 본관 앞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변성완·박인영·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부·울·경 시민이 염원하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법안 채택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당 대표까지 나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는데,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심사과정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부·울·경 발목잡기로 인해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남은 특별법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명문화를 반대하는 것은 정부와 5개 시도가 합의해 구성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상황을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부·울·경 시민들이 염원하는 제대로 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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