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장위·반포에 알짜분양 1.9만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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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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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3-1단지]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를 공급하는 '2·4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당장 공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장위10구역', '장위4구역', '이문3구역', '이문1구역'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서울 시내에 공급될 주요 단지는 10개 단지 총 1만8928가구이며, 이 중 750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총 299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49~74㎡ 224가구를 이르면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반포3·경남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아파트이며, 지난해 말부터 조합간 갈등이 생기면서 분양시기가 늦춰지고 있어 분양시기는 미뤄질 수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규모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계성초, 신반포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한강변에 있어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 상기 분양일정 등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자료=부동산인포]


은평구 역촌1구역(재건축) 자리에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파크 프레스티지' 지하 3층 ~지상 20층 8개 동 총 752가구를 짓는다. 이 중 전용면적 46~84㎡ 454가구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시립 서북병원과 봉산공원, 구산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강동구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총 670가구 중 전용면적 49~84㎡ 499가구를 내놓는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부지에는 대우건설이 총 2004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1495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사이에 들어선다.

장위4구역에는 GS건설이 총 2840가구 중 전용면적 49~98㎡ 1331가구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평지에 지어지는 데다 장위뉴타운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1호선 석계역도 가깝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동대문구 이문3구역에서 총 4321가구 중 전용면적 20~139㎡ 1600가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3구역은 이문3-1구역과 이문3-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문3-1구역은 지하 6층~지상 41층 18개 동 전용면적 20~139㎡ 4169가구(오피스텔 594실 별도)이며, 이문3-2구역은 지하 1층~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59~99㎡ 15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이며 동부간선도로 및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한 도로교통도 좋다. 한국외대, 경희대 및 중랑천이 인접한 것도 강점이다.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은 GS건설이 총 1045가구 중 전용면적 39~113㎡ 333가구를 9월 공급할 계획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4호선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삼양초, 수유초, 수유중, 화계중, 혜화여고 등 주변 학교가 많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발표한 2.4대책을 통해 당장 큰 규모의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기존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내 주요 단지가 계획대로 공급된다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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