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업체로 변신 선언…"탄소중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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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2-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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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부터 모든 차종 전기차로 교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JLR은 15일(현지시간) 오는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판매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넷 제로·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리이매진'(Reimagine)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부터 재규어 브랜드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전기차 6종을 출시하고, 첫 모델은 2024년 선보인다.

전기차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JLR은 매년 35억 달러(약 4조원)를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하기로 했다.

JLR을 소유한 인도 타타모터스는 이날 주가가 3% 오른 335루피를 기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투자를 늘리거나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동차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에 약 220억 달러(약 24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지난달 2035년까지 휘발유·디젤 자동차 생산·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독일 폭스바겐도 2030년까지 각 기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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