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양재웅, 의사 형제 나오게 한 母 교육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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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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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이 모친의 교육법을 공개했다. 

지난달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양재진 양재웅이 출연해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방식을 언급했다. 

양재진은 "문제를 일으켜도 어머니가 항상 풀어놓고 믿어주셨다"고 말했고, 동생 양재웅은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 어머니가 '어~ 가지 마'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며 방목형 교육법으로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의사가 된 것에 대해 양재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 상담을 많이 해 줬다. 상담을 하다 보니 재밌었다"고 말했고, 양재웅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어머니 상담을 했다"며 일찍부터 형, 누나가 나가 살아 어머니가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상담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싱글임에도 부부 상담이 가능한 것에 대해 "'동치미'에서도 부부 상담을 하면 결혼도 안 해봤으면서 어떻게 코치하겠냐고 따지신다. 하지만 그분들은 한 명과 살아봤기 때문에 경험이 제한적이고 지인의 경험이라고 해도 얼마 안 되지만 저희는 수많은 간접 경험을 했기 때문에 상담을 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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