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비자 3명 중 2명 중고거래…당근마켓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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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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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바코]


소비자 3명 중 2명 정도는 최근 1년 내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을 사거나 팔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해 본 소비자 4명 중 3명은 ‘당근마켓’을 이용했다.

중고거래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자의 대부분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놓았다. 반대로 구매자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고거래를 선호했다.

1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최근 1000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행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중고거래를 경험한 사람은 64%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고려한 적은 있으나,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소비자는 20%를 차지했고, 고려조차 하지 않은 소비자는 16%를 차지했다.

중고거래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구매도 해 본 소비자는 30%였다.

구매 경험만 있는 소비자는 17%, 판매 경험만 있는 소비자는 17%로 같았다.

중고거래를 경험해본 소비자의 73%는 당근마켓을 최근 1년 안에 한번 이상 사용한 적이 있었다.

이어 1년 내 이용한 적이 있는 서비스로는 ▲중고나라(57%) ▲번개장터(22%) ▲온라인 중고서점(18%) ▲대형 온라인몰(10%) ▲오프라인 중고서점(10%) 등이었다.

중고거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본 소비자의 79%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중고거래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새 상품까지는 필요 없는 물품이어서(48%) ▲약간의 할인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31%)가 뒤를 이었다.

중고거래에서 제품을 판매한 판매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처리할 수 있어서’(64%)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리기엔 아까운 것 같아서(60%)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39%) ▲좋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해서(37%) 중고거래를 한다고 응답했다.

중고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대면 방식을 선호한다는 소비자는 55%, 비대면은 45%로 조사됐다.

중고거래에 대해 ‘긍정적이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소비자는 67%였다. ‘부정적이고 의향이 없다’는 12%, 보통은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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