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 뿔난 자영업자, 설 명절 ‘밤 9시~자정’ 점등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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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2-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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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PC방 영업 제한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일부 PC방 업주들이 항의의 의미로 오후 9시 이후 불은 켜놓은 채 영업은 하지 않은 점등 시위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시내 한 PC방 모니터가 켜져 있다.[연합뉴스]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뿔난 자영업자들이 설 명절 ‘밤 9시~자정’ 시간에 점등 시위를 벌인다.

코로나19 대응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수도권 6만여개 비대위 참여 매장이 설 연휴 기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식당과 점포 등의 불을 밝히는 점등 시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비대위 참여 매장 점주들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손님은 받지 않지만, 매장과 간판 불을 켠채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서울 소재 PC방, 코인 노래방, 호프집을 중심으로 영업 제한에 반발하는 개점 시위를 벌이고 있어 영업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에 따르면 개점 점등 시위 첫날에는 3만여개 매장이 참여했고, 설 명절과 이후에는 시위 동참 의사를 밝힌 점주들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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