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창의적 상상력으로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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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1-02-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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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인어 ]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라볼 때 우리는 설레는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백신 접종은 설렘보다는 안도 수준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세계 7개 주요국(G7)과 어깨를 마주 대는 것도 설렘을 주지 않는다. 한국경제는 3분기까지는 가봐야 코로나의 악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문제는 위축된 경제를 바로 세울 원동력과 동기 부여를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애덤 스미스는 "한 나라의 진정한 부의 원천은 그 나라 국민들의 창의적 상상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최근 그 상상력은 전 세계 190개국에서 TV로 동시 개봉된 영화 '승리호'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경제에선 상상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의적 기업가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먼저 꿈을 꾼다. 화성에 가겠다는 꿈을 꾸고 화성을 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식이다. 한국경제도 마찬가지다. 기저효과에 힘입은 경제성장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백년지대계를 다시 짜야 할 때다. 바통 넘길 생각에만 빠져서는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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