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원격수업의 질...핵심은 ‘교사 실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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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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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일 유튜브 채널 ‘학끼오TV’ 통해 원격수업 생방송 연수 운영

생방송 연수 웹 포스터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이 오는 3일 오후 1시 ‘교사 실재감으로 풀어보는 원격수업 고민’ 연수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강원새로운학교네트워크,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강원모임 등 도내 교원단체와 도교육청이 공동 기획했다.

‘교사 실재감’은 어떤 수업 상황에서도 학생이 교사의 의도를 느끼고 교사와 연결된 느낌이 있어야 학습이 가능하다는 개념으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수업이 강화되면서 원격수업의 질과 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수업과성장연구소 신을진 대표가 △ 연결 관계 만들기 △ 교사 존재감 나타내기 △ 수업 흐름 이끌기 △ 피드백으로 다가가기 등 교사 실재감 구현의 4가지 원리를 제시하며, 교사 실재감의 핵심 원리와 다양한 원격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도내 초‧중등 교사들이 직접 출연해 원격수업 도전기와 사례별 Q&A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를 기획한 정준영 강원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한전초 교사)는 “선생님들이 ‘교사 실재감’이라는 원리로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면, 대면·비대면 수업 방식 상관없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 이후에도 교원단체 회원들과 함께 학습과 고민의 시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민병희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아래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한편, ‘교사 실재감’ 개념을 교원들에게 안내하며 원격수업에서의 배움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교육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원격수업의 문제로 △ 집중력이 떨어진다(30.4%) △ 인터넷·SNS 등을 자주 하게 된다(16.8%) △ 과제가 많다(14.9%) △ 설명 중심의 수업이 많아 흥미가 떨어진다(10.2%)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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