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KCC명예회장 조문 행령...빈소에 모인 범현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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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1-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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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31일, 범현대가(家)를 중심으로 정·재계 인사들이 줄지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함께 오전 10시경 빈소에 도착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점심 이후에도 계속 장례식장을 방문하며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 50분경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 밖에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대표,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경선 루트임팩트 대표 등의 범현대가 인물들이 이날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큰누나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왼쪽), 매형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오른쪽) 등과 함께 조문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아산병원장,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등이 빈소에 다녀갔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단독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장정길 전 해군 참모총장,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의 발길도 이어졌다.

스포츠계에서는 허재 전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 감독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영(永)'자 항렬의 현대가 창업 1세대 중 마지막으로 타계하면서 현대가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고인의 발인은 다음 달 3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선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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