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즈벡 대외경제협력기금 한도 10억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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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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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2020년 한도 5억 달러 대비 2배 증가

홍남기 부총리가 28일 한-우즈벡 EDCF 기본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은 28일 서울과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

기본약정은 EDCF 지원 약정기간 및 한도액을 사전에 설정해 기간·한도 내 승인된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약정 체결 없이 신속 지원 가능토록 합의한 조약이다. 약정은 서명 직후 발효된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우즈벡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한도액은 2021~2023년 기간 10억달러로 증액됐다. 이는 기존 2018~2020년 기간 5억달러 약정 한도액에서 2배 증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EDCF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우즈벡이 신북방권 중점협력국가로서 공공인프라 개발 협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 EDCF를 통해 타슈켄트 의료복합단지 내 국립아동병원 건립에 1억달러를, 종합병원 건립에 1억20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양국 부총리는 지난해 5월 이후 세 차례의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EDCF 협력 확대를 위한 기본약정 갱신 논의를 지속해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보건·의료,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간 인프라 개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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