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특별배당 결정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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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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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결산 배당에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역대급'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주가는 28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64%(1400원) 내린 8만42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실적 확정치와 배당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1조5515억원으로 2.78%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0년 매출 236조807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29.62%씩 증가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는 연간 9조8000억원으로 기존 9조6000억원에서 2000억원 증가했다. 정규 배당을 한 뒤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이지만,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1578원을 더해 주당 총 1932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특별배당금을 1000원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이 의결한 특별배당금은 주당 1578원으로 예상보다 높았다. 이번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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