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설 연휴 앞두고 코로나 안정세 달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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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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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 중요한 변수"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코로나19의 감염 추세를 언급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세 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으로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현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광주광역시는 관내 5인 이상의 모든 비인가 교육시설과 합숙시설에 대해 자진신고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라며 "많은 국민께서 이번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가운데 단행된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총리는 "유사한 시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일제점검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진신고를 통해 방역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 주실 것을 국민께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중대본에서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료체계의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 추이 등 여러가지 지표가 최근 들어 불안정해진 모습이다"라며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방역수칙의 형평성과 사회적 수용성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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