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사업 가속도...퀄컴과 ‘5G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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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1-0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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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미국 퀄컴이 차세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차량)용 5G 기술 개발에 나섰다.

앞서 캐나다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 설립에 나선 LG전자는 이번에 커넥티드카 핵심 부품 개발까지 나서면서 향후 전장 사업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2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오토모티브 기술 쇼케이스 행사에서 LG전자, 타이어업체 콘티넨탈 등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커넥티드 차량용 5G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사업에 진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에 4G LTE 플랫폼을 공급해왔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5G 플랫폼 공급에도 나서기로 한 것이다. 5G 플랫폼은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연결한다. 통신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게임, 실시간 방송 시청, 긴급 통화 등이 가능하다. 특히 초고속·초저지연 장점을 갖춘 5G 플랫폼은 자율주행차가 본격 확산하는 데 핵심역할을 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퀄컴과 오랫동안 우호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2004년에 퀄컴과 텔레매틱스 기술을 개발했고, 2017년에는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을 위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의 연구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도 맺었다.
 

퀄컴 'CES 2019' 전시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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