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센트럴 오피스빌딩 공실률, 16년 만에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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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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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존스랑라살(JLL)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홍콩섬 센트럴(中環)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전년 동월 말 대비 0.4%p 상승한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7.0%대로 상승한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이다.

홍콩섬 완차이(湾仔)/코즈웨이베이(銅鑼湾)는 0.3p 상승한 7.9%, 홍콩섬 동부는 0.1p상승한 5.1%. 까우룽(九龍) 지구·침사추이(尖沙咀)는 보합인 9.1%. 까우룽 이스트(九龍東)는 0.4p 하락한 14.1%를 기록해, 대상 5개 지역 중 유일하게 하락으로 전환됐다. 5개 지역 전체 공실률은 0.1p 상승한 8.9%.

12월은 퇴거면적이 입주면적을 17만 5600ft²(약 1만 6300m²) 상회했다. 홍콩의 유명 소매점 레인 크로퍼드가 홍콩섬 남부 황주컹(黄竹坑)의 '원 아일랜드 사우스'에서 퇴거했으며, 홍콩의 FT라이프(富通保険)도 까우룽만의 'FT라이프 타워(富通中心)'에서 사무실을 철수했다. JLL은 기업들이 사무실 면적을 축소하는 움직임은 향후 수개월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는 공실률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12월의 사무실 임대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침사추이(1.7% 하락). 도시지역에서 떨어진 지역은 임대로 하락에 대해 높은 내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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