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평택 박애병원 방문 후 코로나19 검사…정은경 청장도 '결과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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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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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주요일정 취소…중대본 방역책임자들 검사받을 수도

권덕철 장관, 평택 박애병원 방문 후 코로나19 검사…정은경 청장도 '결과 대기 중'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차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복지부 직원 1명(수행비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권 장관이 자체 격리에 들어가며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다. 권 장관은 자체 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2~3일 뒤 재검사를 받는다.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던 보건의료발전협의체 4차 실무회의, 의정협의체 7차 회의는 취소됐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 국무회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 차례로 참석했다. 오후에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했다. 역학조사 결과 권 장관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2주간 자가격리와 증상발현시 추가검사 등 조치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을 맡고 있는 권 장관의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책임자들이 줄줄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권 장관은 전날 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발표 공동브리핑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약처장이 있었다. 또 오늘 국무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다수의 국무위원이 참석했고 백신의정공동위원회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있었다.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선제조치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작년 중대본1총괄조정관 근무중 확진자 접촉 가능성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적이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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