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매출 1조1648억…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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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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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 66%씩 성장, 매출액 12배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이 1조1648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창립 이후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1, 2, 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66% 상승한 4632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19.3% 상승한 2011억원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2019년 13%에서 지난해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증가가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와 6억2700만 달러를 포함, 지난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5% 줄었지만,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07억원 증가(36.7%)한 37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61억원 증가(63.9%)한 9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CMO 계약을 총 47건 수주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글로벌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은 생산능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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