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박상옥 후임 대법관으로 봉욱·여운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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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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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욱, 대검 차장검사 출신...삼성 준법감시위원

  • 여운국, 서울고법 판사 지내...법무법인 동인 소속

 

이찬희 대한협호사협회 협회장.[사진=아주경제DB]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박상옥 대법관 후임으로 봉욱(56·사법연수원 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여운국(54·23기)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오는 5월 퇴임하는 박 대법관 후임으로 봉 전 차장검사(현 변호사봉욱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여 전 판사(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추천했다.

봉 전 차장검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3년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법무부 검찰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대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을 지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2019년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다. 그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총장으로 내정되면서, 검사 복을 벗었다.

당시 그는 윤 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됐으며, 현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 전 판사도 봉 전 차장검사와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1997년 대전지방법원에서 판사봉을 처음 들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여 전 판사는 특히 수원지법 안산지원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3년간 영장전담 판사로 일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대등재판부에서 근무하던 2014~2015년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동인 소속으로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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