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경영진·준법감시위 “준법 경영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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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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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삼성전자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CEO)들이 준법 경영을 현재보다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준법감시위는 26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CEO들과 첫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논의를 했다.

회의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전영현 삼성SDI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관계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과 김 부회장이 대표로 인사 말씀을 하고, 참석자 전원이 발언을 이어갔다.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첫 회의라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면서도 “현재 방향에서 준법 경영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준법감시위가 CEO들을 초청했으니 다음에는 김 부회장이 준법감시위를 초청하기로 했다”며 “면담 정례화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하기 전 “제한 없이 터놓고 CEO들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서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7개 협약사 대표이사와 최고경영진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1.26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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