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클라우드 기반 고정밀 GIS 사업 추진…스마트시티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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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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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그리드·AKT공간정보, GNSS·IoT플랫폼 SaaS 개발

최근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온 세계 공간정보시스템(GI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기업 이노그리드와 고정밀 위치정보기술 기업 AKT공간정보가 클라우드 GIS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하기로 예고해 국내 기업들의 SaaS 모델 사업화 사례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AKT공간정보와 관련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환경에 AKT공간정보의 전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고정밀 보정정보서비스 및 고정밀측위(RTK·Real Time Kinematic) 정보를 결합한 SaaS로 개발하기로 했다.

GNSS는 위성이 발신한 전파를 이용, 지구상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위치·고도·속도·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GNSS RTK 기준국 설치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차량내 센서 장착으로 수집되는 GNSS 고정밀 보정정보와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 전송·저장해 SaaS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AKT공간정보는 기준국과 GNSS IoT플랫폼, 제주버스, 인천소방관제, 스마트주차민원, GNSS계측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향후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정밀시공, 정밀농업, 재해예측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세계 GIS 시장은 지난 2015년 97억달러에서 작년 160억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외산 GIS 엔진의 국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KRAS)이 국산 GIS로 전환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은 ㎝급 고정밀 GNSS 보정정보 제공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와 구자덕 AKT공간정보 대표. [사진=이노그리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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