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S21 국내 판매량 240만대 전망…전작보다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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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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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 국내 판매량이 2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약 170만대)과 비교해 40% 이상 많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시기가 코로나19 확산과 겹친 데다 가격 및 품질 이슈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출시되고 출고가도 전작보다 낮게 책정됐다. 이동통신사들이 5G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공시지원금도 대폭 인상했다.

또 최근 자급제 모델 구매 및 알뜰폰 요금제 가입이 급증하면서 갤럭시S21 시리즈도 자급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급제 전용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색상을 추가했고, 온라인쇼핑몰도 자급제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산한 국내 시장의 알뜰폰과 자급제 조합의 인기가 아이폰12 시리즈에 이어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초반에 높다가, 점차 일반 모델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사업 구조조정 검토 소식까지 더해져 삼성과 애플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은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 폰 라인업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추가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제고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은 12만여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3사 개통량이 9만~10만대 수준이고, 나머지는 자급제 물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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