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빈패스트 EV 3개 모델 발표... 올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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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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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VF시리즈. 사진은 SUV 'VF33'의 이미지. (사진=빈패스트 제공)]


베트남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22일, 새로운 SUV 'VF'시리즈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두 전기자동차(EV)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빈패스트 최초의 승용 EV 시리즈. 베트남에서 올해 5월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미국, 캐나다, 유럽시장에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중형 SUV 'VF31', 'VF32', 대형 SUV 'VF33'을 출시한다. EV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42kWh, 90kWh, 150kWh. VF31은 EV만 출시되며, 나머지 2개 모델은 배기량 2000cc의 가솔린 차도 판매된다.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최장으로 VF31이 300km, VF32가 504km, VF33이 550km. 판매가 등 상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시기는 VF31이 올 11월부터, 나머지는 내년 2월부터로 예정하고 있다. 해외수출은 올해 11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해 내년 6월 이후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지금까지 전동 이륜차와 전기버스를 판매한 경험은 있으나, 승용 EV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신차시장은 연간 약 30만대가 판매되는 비교적 소규모 시장. 하이브리드차 시장도 여전히 작다. 그래서 일본, 한국 등의 주요 제조사들은 아직 EV를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투입하지 않으면서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베트남 신흥 제조사인 빈패스트가 이번에 앞장서서 베트남 EV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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