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부패척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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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0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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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기율위 전체회의 "금융부패 척결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중국 공산당이 22일부터 사흘에 걸쳐 19기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이하 중앙기율위)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 분야에서 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중앙기율위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감찰기구로 반부패 지휘부에 해당한다.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총리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7명, 중앙·지방 기율위원회 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회의에서 특히 금융 분야에서 관리감독과 내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은 국민 경제의 맥으로 국민 생활 전반과 연관이 깊다"며 "금융 부패는 시장 위험과도 얽혀 있어 사회 체계에 리스크를 유발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 감독기구와 중앙·지방 간부는 부패와 리스크 문제 연결고리를 잘 관리감독해 내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대의 리스크인 부패는 여전히 존재하며 줄기는 커녕 여전히 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패 척결은 장기적인 과업으로, 조금만 방심해도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으며 부패 척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부패와 잘못된 기풍 문제를 바로잡아 인민들이 공평정의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시 주석은 "정치와 법률 분야의 기율 및 법률 위반 문제를 단호히 해결하고 악의 세력과 그들의 비호세력을 처벌하고 공동부유(共同富裕, 다같이 잘사는 사회)' 정책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과 의료, 양로, 사회보험, 가난구제, 환경보전 등 영역의 부패와 부정기풍을 지속적으로 척결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밖에 기층조직 정치 운영에서도 관리감독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대중의 감시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기율검사 감찰기관은 가장 엄격한 구속과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도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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