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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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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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IP 확장, 사업 다각화 추진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새출발한다.

양사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의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0.6으로 책정됐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결합하면 연매출 1조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사진=카카오페이지 제공]

카카오는 이번 합병에 대해 “IT, 유통 대기업들이 콘텐츠 신흥 강자로 도전장을 내미는 등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양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합병법인은 양사가 축적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콘텐츠 IP의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강력한 슈퍼 IP의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 양사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역량, 그리고 밸류체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카카오M 김성수 대표[사진=카카오M 제공]



카카오M은 “콘텐츠와 디지털플랫폼을 결합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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