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제맥주 전문점 ‘몽트비어’, 전국 으뜸두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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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1-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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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특산 과일로 딸기·복숭아 수제맥주 만들어

수제맥주 사진들.[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지난 21일 노학동 소재 수제맥주 전문점인 ‘몽트비어’가 과수농가의 판로 개척과 상품개발에 크게 기여해 전국 관광두레 중 우수 주민사업체인 ‘으뜸두레’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체험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지역주민들이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216개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몽트비어‘는 이번 으뜸두레 사업체 선정으로 1000만원의 시상금과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홍보 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이를 관객에게 맥주와 관련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홉 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몽트비어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속초 응골딸기마을, 양양 곰마을영농조합과 협업해 지역특산품인 딸기·복숭아로 수제맥주를 개발해 젊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 상주 샤인머스켓 농가에서는 딸기 맥주와 복숭아 맥주를 맛본 후 직접 몽트비어를 방문해 샤인머스켓 맥주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이명애 관광과장은 “작년에는 응골딸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올해는 몽트비어가 2년 연속 전국 으뜸두레 주민사업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다른 관광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식음·기념품·체험·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6개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브랜드 및 신상품 개발, 포장패키지 디자인, 파일럿 상품 운영,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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