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vs 제시카 코다…전인지, 선두와 8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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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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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3R

  • 대니엘 강 21언더파 때려 선두

  • 11타 몰아친 제시카 코다 19언더

  • 전인지 13언더파 4위에 위치해

대니엘 강[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한 대니엘 강과 11타를 몰아친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가 맞붙는다. 전인지(26)는 선두와 8타 차 4위에 위치했다.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13억1952만원) 셋째 날 3라운드 무빙데이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포 시즌스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열렸다.

3라운드 결과 대니엘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21언더파 192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코르다 자매가 매섭게 선두를 추격한다. 제시카 코다는 19언더파 194타 2위, 넬리 코다는 15언더파 198타 3위에 위치했다. 전인지는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와 8타 차 4위에 랭크됐다.

모든 선수는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대니엘 강은 1번홀, 4번홀(이상 파4) 버디 두 개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6번홀(파4)과 7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코스로 들어선 그는 10번홀(파5)과 11번홀(파4) 두 번째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파4)과 18번홀(파3) 버디 두 개를 추가했다.

대니엘 강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52야드(230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는 13번 중 9번, 그린에는 18번 중 14번 올렸다. 퍼트 수는 23개로 완벽한 퍼트감을 자랑했다.

성적으로 보면 대니엘 강이 완벽한 라운드를 펼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추격자인 제시카 코다가 가장 대단했다. 그는 이날 이글 한 개, 버디 9개를 엮어 11언더파 60타를 때렸다. 순식간에 11타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치고 오른 셈이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선두와 두 타 차 2위에 안착했다.

넬리 코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3위에 위치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4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대니엘 강과는 8타 차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욕심 때문에 버디를 놓친 것이 몇 번 있었다. 아쉬운 것은 지나갔으니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루가 남았다. 많은 버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3년 만에 밟은 정규투어에서 아마추어 골퍼로 출전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사흘 합계 101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선두는 마디 피쉬(미국)로 11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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