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판 스페이스X'도 커촹반行...실탄 조달

최예지 기자입력 : 2021-01-22 01:00
상장시 중국 첫번째 민간 우주항공업체
'중국판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우주항공업체가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벤처 스타트업 기업 전용증시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에 따르면 중국 민간 우주항공업체 싱지룽야오(星際榮耀·아이스페이스)가 최근 커촹반에 상장하기 위해 중신증권, 톈펑증권과 상장 지도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 초읽기에 나섰다.

싱지룽야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술과 전략투자,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달자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은 싱지룽야오의 커촹반 상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중국 당국이 전방위적으로 상업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싱지룽야오는 중국 항공우주분야에서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유일한 민영기업이기 때문이다. 싱지룽야오가 성공적으로 커촹반에 안착한다면 A주에 상장하는 첫 번째 민간 우주항공업체가 된다.
 

지난 2019년 싱지룽야오는 고체 로켓 ‘솽취셴 1호’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인민일보 캡처]


싱지룽야오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 붐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재사용 로켓 하이퍼볼라 2호 착륙 완충 테스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싱지룽야오 측은 "재사용 로켓 기술에서 자사가 '핵심 돌파구'를 마련했다"면서 "오는 2021년까지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하이퍼볼라 2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주정거장 건설, 그리고 달과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지룽야오는 상업 로켓 개발과 함께 전 세계 고객을 상대로 위성 발사 관련 솔루션 제공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9년 싱지룽야오는 최초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의 첫 상업 로켓 발사다. 당시 중국국가항천국은 "이번 민간 로켓 발사 성공으로 중국의 민간로켓 기술의 공백을 채웠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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