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구조적인 회복세 전환 ‘매수’ [현대차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18 0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까지 이어진 실적부진에서 탈피,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지난해 4분기까지 부진한 영업실적이 불가피하지만, 올해는 구조적인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백화점과 면세점의 신규 출점에 따른 매출 가세로 외형 성장과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백화점의 증익과 면세점의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성장세를 크게 상회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현대백화점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매출액은 각각 2조932억원, 766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1%, 25.2%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15.2%로 부진한 실적이 점쳐졌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매출 감소에도 면세점(매장 추가 영향)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영업이익 부진은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됐지만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실적 모멘텀은 올해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503억원, 2445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5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