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대설 대처 비상대응 단계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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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1-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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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중대본부장 “대중교통 증차 계획 마련, 행정·공공기관 출근 시간 조정” 지시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사이에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정부가 비상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후 8시를 기해 대설 대처를 위한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늦은 밤과 새벽 시간 강설이 예보돼 교통혼잡과 사고가 우려되므로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며 “18일 출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행정기관에서는 대중교통 증차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민간기관 참여도 독려해 달라”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2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한편 17일 오후 8시 40분 현재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도 일제히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수도권 등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제설차가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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