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용대출 더 조인다…직장인 상품 한도 5천만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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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1-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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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직장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5000만원 낮춘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엘리트론'과 '쏠편한직장인S' 등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2억원에서 1억~1억5000만원으로 하향한다.

엘리트론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우량기업에 재직 중인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쏠편한 직장인S도 은행 측이 지정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과열에 따라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한도를 하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금융당국이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최근 급증했던 고액 신용대출, 특히 긴급생활이나 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특별한 관리강화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등 신용대출 증가세 관리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신한은행은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의 한도를 낮춘 바 있다. '탑스 전문직 우대론'의 경우 한도가 직군별 2억5000만~3억원에서 일제히 2억원으로 내려갔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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