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V전지 흑자전환으로 투자여력 확대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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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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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용배터리(EV전지) 흑자전환과 현금흐름 개선, 적극적 투자 등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올해는 연간기준으로 EV전지 부문의 흑자전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의 대폭 개선이 전망되고 있고, OCF가 투자확대의 재원이 될 것임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투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4조원, 1조3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1.5%, 68.7% 증가가 전망된다. 특히 EV전지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돼 이는 곧 이익 고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지난해 분산형 전원의 전력 도매시장 참여를 허용하면서 북미 가정용 전력 저장 장치(ESS)로 출하되는 원통형 전지의 고성장 또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동공구 비중이 높았던 원통형 전지는 EV 및 ESS용으로 다변화 될 전망이다. 특히 원통형 전지는 글로벌 3사가 과점하는 구조로, 테슬라로 인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EV흑자전환 및 원통형전지 수익성 회복, 중대형 ESS사업 고성장으로 전지사업의 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 및 EBITDA 규모가 중국의 CATL과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며 “주가 역시 재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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