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백화점 중심으로 실적 개선 전망"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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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1-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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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실적과 업황은 부진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4분기 매출액 1조3458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9%, 55.8% 줄어든 수준이다. 면세점과 주요 자회사 실적이 악화되며 전체적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백화점 부문은 연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명품 부문의 성장세 지속, 가전 및 리빙 부문 판매량 성장, 10월의 의류 및 패션 판매량 회복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이 전망된다. 다만 면세점은 여전히 부진을 거듭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면세점 시장 규모가 10~12월 소폭 하락했고, 판촉행사 강화에 마진율이 감소한데다 리스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고 봤다.

남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는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나 면세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공항면세점 방문객수가 단기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법인형 매출 비중의 증가로 공헌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급격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만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하면 큰 개선은 아닐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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