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부문 회복세 뚜렷··· 투자매력 높아" [유진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17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백화점 부문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면세점 부문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4분기 순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6%, 46.7% 줄어든 규모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리스와 특허수수료 등 일회성 이익이 500억원 이상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주영훈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실적은 기존점 신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역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행인 부분은 1~3분기와 비교했을 때 의류 카테고리 판매가 양호하게 이루어져 수익성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망되며 손익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구조가고정에서 매출연동(품목별 영업요율)으로 변경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동사의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백화점이 아니라 면세점이었다"며 "이 부문 실적 회복만 예상대로 이루어진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매력도는 무척이나 높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