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일자리 정부의 몰락…靑 일자리 상황판 안녕하냐”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1-14 11:15
“분식통계로 돌려막기…일자리 대란 정부가 키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취업자 수가 줄어든 ‘일자리 참사’와 관련, “자칭 일자리 정부의 몰락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민심 이반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과정에 일자리 대란까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통계청의 ‘2020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1만 8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감소폭도 1998년(-127만 6000명)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지적한 뒤 “한 달 뒤 대학 졸업 시즌인데, 졸업과 동시에 수많은 청년 실업자가 대거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일자리 대란을 맞은 청년들은 소위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이 안녕한 지 묻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이 정부는 일자리 문제도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여겨왔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보다 세금을 퍼부어 단기 알바 일자리만 계속 늘려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실상 일자리를 분식통계 해 눈속임으로 돌려막기를 해오다, 일자리 대란을 정부가 키웠단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며 “역대 정권의 실패는 민생 문제 실패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몰락도 일자리 등 먹고사는 문제에서 시작될거란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정부여당은 뼈 아프게 새겨듣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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